한국역사연구회 제138회 공동연구발표회

"고승 비문의 건립과 신라 사회"

  한국역사연구회(고대문자자료 연구반, 고대사분과)는 돌아오는 2015년 4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고승 비문의 건립과 신라 사회’라는 주제로 대우학술재단 7층 1세미나실에서 공동연구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5년 4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 장소 : 대우학술재단 7층 1세미나실 (아래의 약도 참조)
● 주최 :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 고대문자자료 연구반

<공동연구발표회 기획 취지>


  신라 하대는 선종이 유행하고 선종은 지방 세력에 근거를 두는 새 사회를 여는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 종래 학계의 통설이다. 그리고 그러한 논의의 중심에 있는 것이 하대 고승들의 비문이다. 금번 공동연구발표회는 이러한 고승들의 비문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당시 신라사회를 탐구한다.

  신라에서 불교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회와 대중 교화의 중심에 있는 고승은 정치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었다. 이에 신라 국가 혹 왕권에서는 지역 사회에 영향력 있는 명망 고승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정치적 성향의 고승들은 권력에 손을 내밀려는 경향도 보인다. 이들의 동향은 8-9세기 신라 사회의 움직임, 특히 지방사회의 동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그 근거자료는 고승들이 입적한 후에 그들이 주석한 절에 건립된 탑비의 비명이다. 이 비문은 보이기 위해 쓰여진 것이지만, 사료비판을 통해 비문 이면에 담긴 역사적 사실을 복원해낼 수 있다. 이 번 심포지엄은, 하대 신라 고승비문을 연구분석 대상으로 삼아, 건립의 프로세스, 국가의 정책, 사료적 비판과 검토라는 세 가지 연구 시각을 투영하여, 신라 정치 및 종교 사회와 중앙과 지방 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공동연구발표회 일정>

● 개회식(14:00~14:10)

● 주제 발표  

<1부 발표> (14:10~16:05)        사회 : 정동준(한성대학교)

총      론(14:10~14:20) ················································· 이용현(국립대구박물관)

제 1발표(14:20~15:05) : ｢형원사 수철화상비｣의 판독과 찬자・서자에 대한 검토   
················································································ 최경선(연세대학교)

제 2발표(15:05~15:35) : 보림사 보조선사탑비로 본 헌안왕의 선종 정책
················································································ 박미선(대림대학교)

제 3발표(15:35~16:05) : 신라 고승비문의 구성과 건립의 프로세스
················································································ 이용현(국립대구박물관)


좌석 정리 및 휴식 (16:05~16:15)


<2부 종합토론> (16:15~18:00)
 
사회: 곽승훈(목원대학교)
토론: 정동락(대가야박물관), 라정숙(숙명여자대학교), 곽승훈(목원대학교) 

<발표회장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