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반론 기자회견”

지난 5월 13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상지대 등 8개 임시이사 파견학교에 대해 “임시이사가 파견된 이후 사학비리가 더욱 심화되었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한 바 있으며 월간조선 6월호는 이를 독점 취재 형식으로 특집기사로 다룬 바 있다.

이에 2008년 5월 26일(월) 오전 11시,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부패재단복귀저지와학교정상화를위한임시이사파견학교공동대책위원회(이하 임시이사공대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사립학교개정국민운동본부, 신자유주의반대,교육시장화저지와공공성실현를위한범국민교육연대,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학술단체협의회,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공동주최로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반론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20여 페이지에 이르는 5월 13일자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보도자료에 대한 반론자료(첨부 참조)를 제시하며 “이들의 주장은 명확한 사실 근거도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임시이사 파견 이후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학교 정상화 노력을 왜곡하는 것”이라 규탄하였고, 이에 대한 사실 확인 없이 게재한 월간조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었다.

특히 대부분 임시이사들의 임기가 올해 6월 말로 종료되는 시점에서 “일부 단체들이 비리 사학들과 손잡고 허위사실들을 공포하고, 이에 「월간 조선」이 동참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마치 임시이사 파견 대학들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퍼뜨려 비리로 물러난 구재단이 복귀할 수 있는 길을 터주려는 것이다”라고 성토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하였다.

“첫째,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등의 단체들은 비리사학의 옹호를 중단하고, 허위사실의 공표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둘째, 허위사실을 전재한 「월간조선」은 즉각 사과문과 정정기사를 게재하라.

셋째, 부패와 비리로 퇴출된 옛 사학재단들은 복귀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과거의 잘못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

넷째,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임시이사 파견학교의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라.”

앞으로 임시이사공대위 및 각 소속 대학에서는 대학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 「월간 조선」2008년 6월호를 법원에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것이며,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제소하는 한편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을 비롯한 5개 단체의 대표들과 「월간 조선」의 대표자 및 담당 기자를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발하고,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