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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재 상임대표 인터뷰> “민주적 가치 훼손 우려…학단협, 사
Name  학단협   (haksul2004@empal.com)
Date  2013년 03월 07일

“민주적 가치 훼손 우려…학단협, 사회적 역할 더 중요해져”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맡은 김인재 인하대 교수
2013년 03월 04일 (월) 16:07:13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김인재 인하대 교수  
 
진보 성향의 22개 학술단체 연합 모임인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 학단협은 지난 1월 26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김인재 인하대 교수(54세, 법학전문대학원ㆍ사진)를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김 상임대표는 “계속되는 보수정권에서 한국사회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민주적 가치가 훼손되고 사회적 모순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면서 “사회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학단협 소속 단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학단협은 1988년 창립 이후 민주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진보적 학술단체의 대명사였다. 민주화 이후 활동 무대가 상대적으로 약화돼 온 게 사실이다. 소속 단체의 회원이 고령화되고 신진연구자의 신규 충원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학단협의 적극적인 활동에도 어려움을 가져왔다. 학단협의 위상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 대표가 생각하는 학단협의 존재 이유는 이렇다.

“학단협이 창립된 지 25년이 다 돼가지만 한국사회의 모순 구조는 계속되고 있어요. 오히려 사회 양극화와 한반도 위기 등 새로운 사회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보수화되는 과정에서 학단협의 창립 초기에 비해 진보적 학술연구자들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고 보지만, 학단협의 사회적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단협은 진보적 학술단체들이 진보적 학문발전과 사회 민주화를 위한 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묶어내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봅니다.”

학단협은 올해에는 ‘박근혜정부의 정책 평가’를 주요 과제로 삼을 예정이다. 소속 단체가 각 분야에서 사회적ㆍ학문적 과제를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공동학술연구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에 바라는 점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주창하며 내세운 복지와 경제민주화 관련 공약을 반드시 지켜 심각한 사회양극화 현상을 완화해 주기 바란다”며 “성장과 안보 이데올로기를 앞세워 정치적ㆍ사상적 자유를 업악하던 아버지시대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단협은 오는 10월에 학단협의 가장 큰 학술행사인 ‘연합심포지엄’을 열고, 사회 쟁점에 대해서도 4차례 정책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학단협은 한국사회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사회단체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학술지 제도’ 대안 모색 등 정부의 학문정책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상임대표는 민주주의법학연구회에서 활동하며 회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2007년 10월까지 상지대 교수를 지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정책본부장과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공익위원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에서 박사를 했으며, 저서로 『경제학자, 교육혁신을 말하다』(공저), 『노동법』등이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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